한성아 - 매화

2017. 8. 19. 20:05 from 카테고리 없음
한성아 - 매화

겁의 억만 세월을

돌아도 돌고

자리는 마음 머무는

언제나 그자리

피는 눈 속에 매화

여섯 거문고로 줄

님 지새운 생각 밤

뜯는 거문고에 밤새워

 

 

애간장이 끊어진다

사모쳐 아아아 그리움이

눈 속에 매화 피는

지면 해 뜨는데 달

님은 못 오시나 어이

내 떨어져서 몸이

속에 먼지 뒹굴어도

굳은 절개 향기로

 

 

남으리 곁에 그대

사모쳐 아아아 그리움이

매화 눈 피는 속에

해 달 지면 뜨는데

못 님은 어이 오시나

내 몸이 떨어져서

속에 뒹굴어도 먼지

굳은 절개 향기로

 

 

곁에 남으리 그대

곁에 그대 남으리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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