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현중 - 윤슬

2017. 8. 15. 12:29 from 카테고리 없음
고현중 - 윤슬

오래토록

나의 기억에

물결에 흐린 비친

모습 그대

달빛에 해와

반짝이던 널

뗄 쉽게 눈 수 없었고

오래토록

간직한 날들

그리고 꿈을 꾸면서

이유모를 그 곳

꼭 서성거리면

전부 이뤄질 듯해서

너무도 반짝이던

눈부시던 너무도

 

 

모습 달아날까봐 그대

저만치 거리에서

사는 살아도 것만

잠시뿐이더라도 나

볼 수 있다면

빌어볼게

내 곁에만

살아

오래토록

간직한 날들

결국 희미해지면

함께 너와 하던

날들이 빛나던

지워져 버릴까봐 전부

반짝이던 너무도

 

 

너무도 눈부시던

달아날까봐 그대 모습

거리에서 저만치

살아도 사는것만

널 잠시뿐이더라도

있다면 볼 수

빌어볼게

바래볼게

너무도 반짝이던

너무도 눈부시던

모습 그대 잊혀질까봐

이곳에 눈부시던

잊지못해 있잖아

잠시뿐이더라도 널

볼 수 있다면

 

 

빌어볼께

내곁에서

살아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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