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성아 - 매화

2017. 8. 11. 09:17 from 카테고리 없음
한성아 - 매화

억만 겁의 세월을

돌고 돌아도

마음 머무는 자리는

언제나 그자리

눈 속에 피는 매화

여섯 줄 거문고로

님 생각 지새운 밤

밤새워 뜯는 거문고에

 

 

애간장이 끊어진다

아아아 그리움이 사모쳐

눈 속에 피는 매화

달 지면 해 뜨는데

님은 어이 못 오시나

내 몸이 떨어져서

먼지 속에 뒹굴어도

굳은 절개 향기로

 

 

그대 곁에 남으리

아아아 그리움이 사모쳐

눈 속에 피는 매화

달 지면 해 뜨는데

님은 어이 못 오시나

내 몸이 떨어져서

먼지 속에 뒹굴어도

굳은 절개 향기로

 

 

그대 곁에 남으리

그대 곁에 남으리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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