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늘엔 바람 흩날리고
어느새 그대가 흘러 들어와
한참을 잊고 지냈던 너라는 걸
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
소나기 같은 비였을까
길었던 습관이 우리였을까
차라리 바라만 봐도 좋았었어 그땐
한번 더 눈감고 그려볼까
I'm afraid 넌 내 곁에 맴돌아 이상하지
아무리 널 잊으려고 해도 생각이 나
하루 종일 떠나지 않아
잃어버린 우리 둘의 이야기
따스한 햇살이 비추고
어느새 니 목소리 귓가에 멈춰
그날의 우리의 미소 스며들어
그곳에 멈춰서 바라본다
I'm afraid 넌 내 곁에 맴돌아 이상하지
아무리 널 잊으려고 해도 생각이 나
하루 종일 떠나지 않아
잃어버린 우리 둘의 이야기
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던 나에게
이제와 너라는 사람이 생각나고
어쩌면 모든 게 사랑이었다고
내게 말해주는 기억 너야
I'm afraid 난 너를 기다리고 기억하지
아무리 널 잊으려고 해도 생각이 나
하루 종일 떠나지 않아
잃어버린 우리 둘의 이야기